위자료 소송 사례 핵심 요약
청구한 금액 중 어디까지 인정됐나요?
혼인 사실을 숨긴 교제로 위자료 소송이 제기됐고, 책임은 인정됐지만 금액은 청구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교제 기간과 상대를 속인 정도가 금액을 정했고, 소송비용 부담도 따로 나뉘었습니다.
사건개요
"책임은 인정됐는데 왜 금액은 이것밖에 안 되나요?" 위자료 판결을 받은 분들이 자주 하시는 질문입니다.
혼인 사실을 숨기고 교제한 행위를 다룬 이 사건에서도 청구액은 약 3,000만 원, 인정액은 1,000만 원이었습니다.
정신적 고통을 숫자로 바꾸는 일에는 정해진 표가 없습니다. 법원은 여러 사정을 저울에 올려 재량으로 금액을 정합니다.
청구액과 인정액의 차이는 책임의 부정이 아니라, 책임을 돈으로 얼마로 볼지에서 청구인의 기대와 법원의 평가가 달랐다는 뜻입니다.
변호사의 핵심 조력
이 사건에서 의뢰인은 청구를 받은 쪽, 곧 피고였습니다. 판결문에는 의뢰인 측 주장이 따로 기록돼 있지 않아, 판결이 의뢰인의 책임 범위를 어떻게 정했는지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법원이 금액을 정하며 따진 사정은 이랬습니다.
- 교제가 시작된 경위와 이어진 기간
- 기망의 내용과 정도
- 교제 전후의 언행
- 양쪽의 연령
이 사정들을 종합한 결과, 혼인 사실을 숨긴 교제가 불법행위라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의뢰인이 부담할 위자료는 1,000만 원으로 정해졌고 나머지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결과
판결 주문은 위자료 1,000만 원 지급과 나머지 청구 기각, 그리고 소송비용을 원고 60%, 의뢰인 40%로 나눠 부담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일부만 받아들여진 판결에서는 소송비용도 이렇게 비율로 나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1,000만 원이라는 결론만 보고 실제로 오갈 돈을 계산하면 틀리기 쉽습니다.
소송비용을 실제로 주고받으려면 판결 뒤 소송비용액 확정 절차를 따로 거쳐야 하고, 판결문의 비용 부담 문구는 그 계산의 출발점일 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청구액을 높게 잡으면 불리한가요?
청구액이 판단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정액과 차이가 크면 기각된 부분만큼 소송비용을 더 부담할 수 있고, 처음 내는 인지대도 청구액에 따라 커집니다.
청구액은 근거를 갖고 잡는 편이 낫습니다.
Q2. 소송비용을 원고 60%, 피고 40%로 나눈다는 주문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양쪽이 쓴 소송비용을 모두 합친 뒤, 그 총액을 정해진 비율로 나눠 각자 부담할 몫을 정하는 방식이 보통입니다. 이미 낸 돈이 내 몫보다 많다면 차액을 상대에게 청구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소송비용액 확정 절차에서 정해집니다.
Q3. 위자료 금액을 정할 때 당사자의 나이도 고려되나요?
고려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교제 경위와 기간, 상대를 속인 정도와 함께 양쪽 연령이 위자료를 정하는 사정으로 쓰였습니다.
다만 나이 하나로 금액이 정해지지는 않고 여러 사정을 종합해 판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