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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이혼

퇴거 기한을 성립일과 따로 두고 물품 반출도 별도로 적은 이혼조정 사례

작성일

# 이혼조정# 조정이혼# 퇴거와 물품# 조정조서

이혼조정 사례 핵심 요약

집을 비울 날짜와 짐은 어떻게 정했나요?

퇴거 조항을 받아 들면 날짜부터 찾기 쉽지만, 이 사건 조서는 기한과 개인 물품 반출, 남은 물품 처리가 서로 다른 문장이었습니다. 반출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문장과 기한 뒤 처분 문장을 어떻게 읽는지가 중요했습니다.

사건개요

배우자가 이혼 조정을 신청한 사건이었고, 신청을 받은 의뢰인은 함께 살던 집을 정리해야 하는 처지였습니다. 혼인 정리와 함께 거주지 퇴거가 의제가 되었고, 조서에는 퇴거와 관련한 문장이 한 줄이 아니라 여러 조항으로 나뉘어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날짜 하나만 보고 덮으면 곤란합니다. 성립일, 퇴거 기한, 짐을 빼는 일, 기한 뒤의 처리를 각각 다른 칸에 적어 두어야 조서가 무엇을 정했는지 보입니다.

기한 조항에 적힌 날짜는 그날까지 비우면 된다는 마지막 날이지, 성립한 날 곧바로 나가라는 뜻이 아닙니다.

변호사의 핵심 조력

피신청인이던 의뢰인을 위해 퇴거 쪽 문장에 들어간 것은 두 가지입니다.

① 반출을 막지 못하게 하는 문장

퇴거 기한을 정하면서 의뢰인이 개인 물품을 가지고 나가고 상대방은 그 반출을 방해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함께 두었습니다. 나가는 쪽이 할 수 있는 일만 적지 않고 상대방이 하지 말아야 할 일까지 적었다는 점이 이 문장의 무게입니다.

② 기한 뒤를 닫는 문장

기한 뒤 남은 물품은 상대방에게 넘긴 것으로 보아 상대방이 처분한다고 정했습니다. 남은 짐을 누가 치울지, 치워도 되는지를 다시 다툴 여지를 줄인 문장입니다.

거꾸로 읽으면 기한이 지난 물건에 대해서는 의뢰인도 더 주장하기 어렵다는 뜻이니, 기한 안에 챙길 것을 챙기는 일이 그만큼 무거워집니다.

결과

조정이 성립했습니다. 퇴거 기한은 성립일과 따로 정해졌고, 개인 물품 반출과 기한 뒤 남은 물품의 처리는 별도 조항으로 조서에 들어갔습니다.

그 밖에 재산은 누가 갖고 빚은 누가 갚을지, 연금, 근무관계 정리 조항이 함께 적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조정조서의 퇴거 조항 가운데 하나를 어기면 조서 전체가 없던 일이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정조서는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을 가져서, 한 조항을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합의 전체가 풀리지는 않습니다.

기한을 넘긴 문제와 물품 처리 문제는 각 조항에 따라 따로 다루게 됩니다. 상대방이 기한을 넘겼다면 그 조항을 근거로 다음 절차를 검토하고, 나머지 조항의 효력은 그대로 남습니다.

Q2. 조서의 '개인 물품'에 함께 쓰던 가전이나 가구도 들어가나요?

옷이나 소지품은 분명하지만 함께 쓰던 가전과 가구는 해석이 갈릴 수 있습니다. 조항에 목록이 붙어 있으면 그 목록이 기준이 되고, 없다면 이사 당일 다툼이 생기기 쉽습니다.

반출 전에 목록과 사진을 남겨 두면 무엇을 가져갔는지를 두고 말이 엇갈리지 않습니다.

Q3. 퇴거 기한이 '성립일부터 몇 개월'처럼 기간으로 적혀 있으면 언제부터 세나요?

조항이 시작일을 적었다면 그 날부터 셉니다. 기간으로만 적혀 있고 시작점이 분명하지 않다면 해석 다툼이 생길 수 있으니, 성립 전에 시작일을 문장에 넣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달력에 성립일과 마지막 날을 따로 표시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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