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혼조정 사례 핵심 요약
기한까지 집이 안 팔리면 어떻게 하나요?
기한 안에 팔지 못하면 지분을 넘긴다는 조항은 뒤의 결과보다 앞의 조건을 먼저 읽어야 쓸 수 있습니다. 서울의 이 이혼조정 조서를 기한, 매도의 뜻, 지분 1/2의 범위, 이전 절차 순서로 따라가 봤습니다.
사건개요
대체 이행 조항은 '이렇게 되면 이렇게 한다'는 구조입니다. 이 사건 이혼조정 조서는 정해진 기한 안에 매도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정 지분을 이전하도록 했습니다.
이런 조항은 뒤의 결과보다 앞의 조건을 먼저 정확히 읽어야 합니다. 조건이 흐릿하면 결과도 쓸 수 없게 되거든요.
이 조항은 매도를 재촉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기한을 넘기면 원치 않는 방식으로 정리될 수 있으니, 양쪽 모두 기한 안에 팔려고 움직일 이유가 생기죠.
변호사의 핵심 조력
의뢰인은 이 조정의 신청인이었습니다. 신청 때 구한 것은 매도 뒤 순수익의 절반이었고, 조서에는 매도가 막힐 때의 문장이 따로 들어갔습니다.
문장을 토막 내 보면 이렇습니다. 조건은 '상대방이 정해진 기한까지 매도하지 못하면'입니다.
결과는 '부동산 지분 1/2을 의뢰인에게 넘긴다'이고요. 여기에 '의뢰인은 임대차보증금반환채무의 1/2, 곧 7,000만 원 정액과 근저당 채무의 1/2을 면책적으로 인수한다'는 대가 문장이 붙습니다.
지분 비율과 인수할 채무가 숫자로 적혀 있어, 조건만 이루어지면 무엇이 오가는지는 다툴 여지가 적습니다. 남는 쟁점은 대부분 앞 토막, 곧 기한과 '매도'의 뜻에 몰리게 됩니다.
결과
조정이 성립해 이 대체 조항이 조서에 확정됐습니다. 이혼과 함께 단계별 지급과 공제 조항도 같은 조서에 정해졌습니다.
읽을 때는 네 가지를 차례로 확인하세요.
- 기한이 언제까지인지, 그날이 지나면 곧바로 조건이 생기는지
- 매도가 매매계약 체결을 말하는지, 잔금과 소유권 이전까지 끝난 상태를 말하는지
- 어느 부동산의 어느 만큼을 누구에게 넘기는지
- 등기에 필요한 서류를 언제, 누가 넘겨주는지
두 번째가 특히 자주 문제 됩니다. 문구가 어떻게 되어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갈립니다.
조건이 이루어져 지분 이전을 강제로 실현하려면, 조건이 성취됐다는 사실을 증명해 집행에 필요한 절차를 따로 밟아야 합니다. 조서 한 장으로 등기가 저절로 바뀌지는 않아요.
이 사건에서 실제로 매도가 안 됐는지, 지분이 넘어갔는지는 조서로 확인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기한이 지났는데 상대방이 등기 서류를 넘겨주지 않으면요?
조서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니 집행 절차를 검토하게 됩니다. 이때 조건 성취를 증명하는 일이 첫 관문이고, 증명이 어려우면 따로 소송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2. 기한 직전에 매매계약만 맺고 잔금은 뒤로 미뤘다면 매도가 이루어진 것인가요?
조서에서 '매도'를 어떻게 적었는지에 달렸습니다. 계약 체결을 기준으로 읽을 여지도, 소유권 이전까지 끝나야 한다고 읽을 여지도 있어서 해석이 갈리기 쉽습니다.
조서를 만들 때 이 기준을 분명히 적는 편이 좋습니다.
Q3. 조서에 적힌 지분 1/2이 넘어가면 부동산은 누구 것이 되나요?
상대방 명의 부동산의 지분 1/2이 의뢰인에게 넘어가는 내용이라, 이전되면 두 사람이 지분을 나눠 가진 공유 상태가 됩니다. 그 뒤 관리나 처분은 공유자 사이의 문제로 남으니 관련 문구가 있는지도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