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위자료 사례 핵심 요약
그 관계가 부부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연인처럼 이어진 연락이 부부 생활의 침해에 그치지 않고 혼인 파탄의 원인으로까지 인정된 판결입니다. 법원은 확인되지 않은 행위를 보태지 않았고, 파탄 경위를 금액에 반영해 위자료를 1,00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사건개요
부정행위로 혼인생활이 침해됐다는 것, 그리고 그 때문에 혼인이 파탄에 이르렀다는 것. 비슷해 보여도 법원은 둘을 따로 봅니다.
앞의 것은 행위의 성질을, 뒤의 것은 그 행위가 남긴 결과를 가리킵니다.
이 사건의 출발점은 배우자 있는 사람과 제3자가 연인처럼 이어 간 메시지와 통화였습니다. 배우자 쪽이 그 제3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판결은 그 연락이 혼인생활을 침해했다는 데서 멈추지 않고 혼인 파탄의 원인이 됐다고까지 판단했습니다.
상간 사건에서 이 연결은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부정한 연락이 있었다는 것과 그 연락이 혼인에 실제로 상처를 냈다는 것은 각각 설명돼야 하니까요.
변호사의 핵심 조력
의뢰인은 그 제3자, 즉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피고였습니다. 청구를 받은 쪽에게 파탄과의 관계는 가볍지 않은 쟁점입니다.
혼인이 실제로 파탄에 이르렀는지,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는 위자료 액수를 정할 때 일반적으로 함께 보는 사정이기 때문입니다.
판결은 연락이 파탄의 원인이 됐다고 보면서도, 증거로 인정된 연락 밖의 다른 행위를 끌어와 책임을 무겁게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금액은 교제 경위와 관계, 파탄에 이른 경위를 모두 고려해 정해졌고, 그 범위를 넘는 원고의 청구는 기각됐습니다.
결과
판결이 정한 위자료는 1,000만 원입니다. 나머지 청구는 기각됐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30%, 의뢰인이 70%를 부담합니다.
연락이 파탄의 원인이라는 판단과 파탄에 이른 경위가 금액 판단의 바탕에 함께 깔려 있는 셈입니다. 소송을 하다 보면 의심스러운 일을 모두 적어 내고 싶어지지만, 이 판결은 인정된 사실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지 않았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이미 사이가 나빴던 부부라도 연락이 파탄의 원인으로 인정될 수 있나요?
혼인이 이미 회복할 수 없을 만큼 깨진 뒤에 맺어진 관계라면 제3자의 책임이 부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부정행위 당시 혼인이 어떤 상태였는지가 자주 다퉈지는데, 이 사건에서는 연락이 파탄의 원인이 됐다고 판단됐습니다.
Q2. 부부 생활의 침해와 혼인 파탄은 위자료 판단에서 어떻게 다르게 쓰이나요?
침해는 부정한 행위가 있었는지를, 파탄은 그 행위로 혼인이 실제로 무너졌는지를 묻습니다. 침해만 인정돼도 책임은 생길 수 있지만, 파탄에 이르렀는지는 금액을 정하는 사정으로 함께 고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3. 증거로 뒷받침되지 않는 의심까지 소장에 적으면 도움이 되나요?
뒷받침되지 않는 주장은 판단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히려 전체 주장의 신빙성을 깎기도 합니다. 이 판결도 확인되지 않은 별도의 행위를 보태지 않고, 인정된 연락과 그 결과만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