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 조정 사례 핵심 요약
돈을 주는 것 외에 연락도 제한했나요?
이혼까지 생각하지 않는 부부에게 상간 분쟁의 목표는 돈보다 관계의 정리인 경우가 많습니다.
청구를 받은 피고 쪽 결정에 150만 원 지급과 원고의 배우자와의 만남·통신 제한이 한 묶음으로 들어가, 금액과 행동 조건이 서로를 받치는 구조가 됐습니다.
사건개요
상간 분쟁에서 요구는 대개 두 갈래입니다. 돈을 내라는 것, 그리고 다시는 만나지 말라는 것.
돈만 정하면 지급이 끝나는 순간 관계가 다시 이어질 수 있고, 연락 제한만 정하면 어겼을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막막해집니다.
평택의 이 사건은 부정행위를 이유로 한 손해배상 청구였습니다. 원고가 의뢰인을 상대로 소송을 냈고, 의뢰인의 배우자도 원고의 배우자를 상대로 따로 소송을 낸 상태였습니다.
이 기록만으로 각 부부가 이혼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변호사의 핵심 조력
이 사건에서 의뢰인의 자리는 피고였습니다. 결정에 담긴 의뢰인 쪽 의무는 금전과 행동 두 갈래입니다.
금전 쪽은 기한까지 정신적 피해보상금 150만 원을 지급하고, 늦어지면 연 12%의 지연손해금을 더하는 것입니다.
행동 쪽은 원고의 배우자와 만나거나 전화·문자 등으로 통신하지 않는 것이고, 어기면 1회당 100만 원을 지급하되 하루에 여러 번 통신해도 1회로 봅니다.
두 갈래를 잇는 것이 위반 시 지급 조건입니다. 행동 제한만으로는 강제하기 어려운 약속을 돈으로 이어 두었고, 그 돈의 계산 기준을 하루 단위로 묶어 두었습니다.
원고가 나머지 청구를 포기하고 비용은 각자 부담하기로 한 점까지 더하면, 의뢰인이 질 의무의 범위가 문장으로 분명히 그어진 셈입니다.
결과
평택 사건의 결론은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입니다. 150만 원 지급, 원고의 배우자와의 만남·통신 제한, 위반 시 1회당 100만 원 지급 조건이 한 결정에 담겼습니다.
결과를 읽을 때 금액과 제한 조항을 한 세트로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확정증명이나 지급을 마쳤다는 자료는 기록에 보이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TOP3
Q1. 상간 위자료 결정에 연락 제한을 넣으면 금액이 달라지나요?
금액과 제한은 함께 저울에 올라가는 경우가 많아서, 연락 제한과 위반 시 지급이라는 장치가 없었다면 금액이 어떻게 정해졌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의 150만 원을 다른 상간 사건 배상액과 단순히 견주면 오해가 생깁니다.
Q2. 혼인을 유지하는 쪽으로 정리한다면 상간자에게 무엇을 먼저 요구하게 되나요?
혼인을 유지한다면 연락 제한 조항의 비중이 커지고, 이혼으로 간다면 금전 쪽 비중이 커질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인지에 따라 요구 사항이 달라지니 혼인의 방향을 먼저 정한 뒤 상간 문제의 요구를 짜는 편이 순서에 맞습니다.
Q3. 이혼 조정과 상간자 정리를 함께 진행할 때 무엇이 어긋나지 않게 해야 하나요?
배우자와의 조정과 상간자와의 정리에서 정하는 금액과 연락 제한의 내용이 서로 부딪히지 않아야 합니다. 같은 사람과의 접촉을 두 문서가 다르게 정하면 위반 여부를 두고 다시 다투게 됩니다.

